4월 25일 늦은 오후 대표님 및 정정호 이사님, 정보영 이사님께서 경안천 하천 공사로 인하여 애반디 서식지가 말라버린 사실을 늦게 파악하시고 부랴부랴 양수펌프 및 발전기를 섭외하여 부리나케 애반디 서식지에 양수 작업을 하셨습니다. 애간장이 타 들어가는 표정을 보고 있으니 제가슴이 더 아프더라는…
아이러니 하게도 바로 옆에서는 포크레인이 경안천 상류에서 오늘도 아무 쓸데없이 굴착작업을 하고 있더군요… 이런 말씀을 함부로 드릴 수 있는 이유는 작년에는 태풍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하천 하상 바닥에 토사가 쌓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임시도로를 만들어 강 바닥을 파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준설 작업 때문에 중간에 있는 보들을 모두 개방하여 하천 바닥에 있는 다슬기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있는 처참한 현장…
암튼 그건 그렇고 말라버린 애반디 서식지에 급하게 물을 양수하고 있는 용반시 이사님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는 옆에서 사진만 찍고 놀다가 왔습니다. ^.^
PS. 당일 저녁 늦게 늦반디 서식시 논경작 하시는 분과 연락이 닿아서 오늘은 보에 물을 채웠고 애반디 서식지에 자연스럽게 물이 다시 채워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무튼 김영규 대표님, 정정호 이사님, 정보영 이사님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일단 한 숨 돌립니다. ㅜㅠ











양창식 이사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틀 연달아 수고하신 김영규 대표님, 정정호 이사님 내일은 푹 쉬시길~~